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마가복음 11장 24절
조회 수 2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금 시골길은 보통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어렸을 때는 대부분 흙길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시골에서 살았는데 논 밭에 갈 때는 풀밭을 걸었고 꽈리를 틀고 있는 뱀을 자주 발견했습니다. 뱀을 보면 공포에 질리고 온 몸에 가시가 돋았습니다. 난 뱀만 보면 막대기나 돌을 집어서 죽이곤 했습니다. 참 잔인했습니다.

 

예전에 지리산 등산을 할 때 길에서 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스틱으로 잡아서 뱀을 풀밭에 보내주었습니다. 어릴 때는 뱀을 보면 죽였는데 지금은 죽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뱀을 보면 무섭고 놀란 나만 느꼈는데 지금은 뱀도 놀랐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새벽 예배를 드리려는데 손에 붙은 민달팽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왜 민달팽이가 내 손가락에 붙어있지...” 아마 예배 전 화분에 물을 주었는데 그 과정에 달라붙은 것 같았습니다. 화장지롤 민달팽이를 떼어내려는데 마음에서 순간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누가 더 놀랐을까?” 나보다는 민달팽이는 더 놀랐을 것 같았습니다민달팽이를 교회 앞 화단에 내려주고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이것은 교감이 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어릴 때 뱀을 만나면 뱀의 두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나의 두려움만 느꼈습니다. 교감이 안 될 때 사람은 참 잔인해집니다.

 

국어사전에는 교감이 이렇게 정의 되어 있습니다. 서로 접촉하여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함께 나누어 가진다

우리는 자신의 힘든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이제는 타인의 감정도 느껴야 합니다.

삶은 서로의 감정을 느낄 때 건강하고 마음은 성숙합니다사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 기질을 가진 사람을 보통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타인과 교감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고 말합니다. 어떻게 감옥에서 그런 말을 하지... 여기서 발견한 것이 교감의 힘입니다. 바울은 감옥이라는 상황 에서도 하나님과 교감했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 교감하면 인생은 승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 칼럼 기적에서 중요한 것은 의미와 가치입니다. 서헌주목사 2024.07.22 145
71 칼럼 하나님의 기름부음 - 중심이 좋은 사람 서헌주목사 2024.07.19 143
70 칼럼 하나님 뜻의 믿음 - 내 상황이 아닌 예수 안에서... 서헌주목사 2024.07.08 158
69 칼럼 주님 주시는 선물 - 용기 서헌주목사 2024.07.01 168
68 칼럼 옳고 그름이 아닌 안기고 안아주는 삶 서헌주목사 2024.05.15 193
67 칼럼 예수 터치와 하나님 나라 서헌주목사 2024.05.15 172
66 칼럼 삶은 포도주가 떨어질 때 하나님 사인을 보아야 합니다. 서헌주목사 2024.03.11 207
65 칼럼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의 의미 서헌주목사 2024.02.19 190
64 칼럼 삶의 자리에서 성장하려면 서헌주목사 2024.02.12 201
63 칼럼 자존감을 키우려면 서헌주목사 2024.01.15 210
62 칼럼 감정 친구 예수님 서헌주목사 2024.01.09 206
61 칼럼 천사와 악마에 대하여... 서헌주목사 2024.01.01 224
60 칼럼 예수님으로 오신 당신 서헌주목사 2023.12.04 205
59 칼럼 겨울에 만나는 친구 서헌주목사 2023.11.13 227
58 칼럼 성만찬과 하나님 나라 서헌주목사 2023.11.06 237
57 칼럼 예수 효과 서헌주목사 2023.10.30 233
56 칼럼 예수님이 인정하는 천국의 기도 서헌주목사 2023.10.23 235
» 칼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과 교감하면... 서헌주목사 2023.10.09 225
54 칼럼 시편 23편, 다윗! 고백하고 신뢰하고 결단하다. 서헌주목사 2023.09.11 277
53 칼럼 생각의 길목에서 무엇을 만나시나요? 서헌주목사 2023.09.04 3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 5 Next
/ 5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