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이때 예수님을 태운 나귀는 두부류의 사람을 만납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때 예수님과 동행하는 나귀도 환영받습니다. 하지만 그 현장에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나귀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이때 예수님을 태운 나귀는 두부류의 사람을 만납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때 예수님과 동행하는 나귀도 환영받습니다. 하지만 그 현장에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나귀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나귀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신앙 행진에 지지하고 도우면서 응원하는 사람도 만나지만 무시하고 핍박하는 사람도 만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힘을 얻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이 한결같이 춤추는 사역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는 함께 춤추는 팔로워를 만나야 합니다. 혼자 추는 춤은 힘이 없지만 함께 춤추는 팔로워를 만나면 에너지를 얻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춤을 추어야 합니다. 그 춤을 막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부끄러움입니다. 혼자 춤을 춘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예수님이 감당하신 사역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예수님이 감당하신 십자가에는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그 부끄러움을 주님은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 이게 사역이고 십자가를 감당하는 삶입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가 살아납니다. 나는 한 주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 춤을 추는 선운교회 리더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또한 그 춤을 함께 추는 동역자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혼자 추는 춤은 외롭지만 함께 추는 춤은 흥겹습니다. 십자가 춤을 함께 출 수 있다면, 그 춤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 잔치를 경험할 것입니다.
- 서헌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