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에서 열매맺는 삶을 말씀합니다. 이때 우리는 가지인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힘빼는 이야기지만 진실입니다. 베드로의 경험은 그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어떤 이는 엘리야라 하고 어떤 이는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때 제자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베드로의 고백에는 하나님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 신앙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 뒤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죽는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십니다.
이때 베드로는 말합니다.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을 막으려고 했는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마16:23)
바로 앞에 신앙고백을 하고 천국열쇠를 받았는데 이제는 베드로를 사단이라고 하십니다.
베드로 경험은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삶에는 하나님의 영향력이 있고 또 사단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신앙고백이 살아나고 여기서 교회가 세워집니다. 사단의 영향력에 사로잡히면 그때는 십자가를 피하게 됩니다.
우리가 맺어야 하는 열매는 내가 원하는 열매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그리스도의 열매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이 말씀으로 우리에게 임해야 맺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찬양과 기도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하나님은 이 향기를 받으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이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열매가 맺어집니다. 예수님은 그럼 제자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제자의 삶을 원하면 우리는 힘을 얻기 위해 찬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서헌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