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사람이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 잠언 20장 24절
칼럼
2019.11.11 08:14

베세메스로 가는 젖나는 암소

조회 수 4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84094일 영국 웨일즈 리야드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그는 런던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고향 하노버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결혼한 후 아내와 함께 중국 선교사로 갑니다. 아내는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본격적인 선교를 하기도 전에 죽습니다. 이때 그는 조선 땅 황해도 장연에서 건너온 김자평, 최선일을 만납니다. 여기서 조선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품고 선교를 결심합니다.

 

그가 1866년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 호를 타고 조선에 옵니다. 그 배가 평양 만경대 일대에서 정박할 때 평양감사 박규수가 군대를 이끌고 와서 그 배를 불태우고 선원은 잡아 죽입니다. 이때 그도 체포되고 끌려 나오는데 그는 조선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 줍니다. 그가 27세 젊은 나이에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이다.

 

그때 토마스 선교사에게 성경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홍신길은 강서 교회를 세우고 최치량은 평양교회를 개척합니다. 성경을 벽지로 발랐던 영문주사 박영식은 신실한 신자가 되고 그의 집은 후에 널다리교회가 됩니다. 토마스 선교사의 목을 자른 박춘권은 후에 평양교회 장로가 됩니다. 토마스 목사는 한국 땅을 제대로 밟지도 못하고 순교했지만 한국에 교회 복음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를 보면 언약궤를 수레에 싣고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가 생각납니다.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블레셋에 빼앗기고 영적 암흑기를 경험합니다. 그 언약궤를 암소 두 마리가 이스라엘 벧세메스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두 마리 암소는 모두 하나님께 번제로 드려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예배가 살아납니다. 영적 부흥을 꿈꾸며 가야하는 벧세메스의 길이 있습니다. 그 여정이 힘들고 때로는 죽음이 기다립니다. 그래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그 길을 가는 두 마리 암소의 벧세메스는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 길과도 같습니다. 그 길에는 죽음이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야하는 길이고 여기서 하나님의 부흥이 살아납니다.   

             

                                                                                                                           - 서헌주 목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 칼럼 영혼이 통증을 느낄 때... 서헌주목사 2023.04.24 151
55 칼럼 나를 기념하라! Remember Me 의 의미는 서헌주목사 2023.04.03 199
54 칼럼 세례에 어울리는 삶은 하나님 나라 서헌주목사 2023.03.27 140
53 칼럼 일상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려면 서헌주목사 2023.02.06 160
52 칼럼 의지와 결단으로 안될 때 저절로 되는 은혜를 누리려면 서헌주목사 2023.01.30 178
51 칼럼 주님 주시는 능력은 무엇일까? 서헌주목사 2023.01.16 148
50 칼럼 고난에서 비전을 만나다 서헌주목사 2022.12.12 168
49 칼럼 믿음은 선한 영향력에서 성장합니다. 서헌주목사 2022.10.02 194
48 칼럼 기도시간는 소비가 아니라 강력한 투자 서헌주목사 2022.08.29 206
47 칼럼 초코파이 행복과 자족 서헌주목사 2022.08.22 172
46 이 말을 하였으니... 서헌주목사 2022.08.16 167
45 칼럼 다윗성장 - 문제 직면의 힘을 키우다. 서헌주목사 2022.07.18 215
44 칼럼 감사의 과학 서헌주목사 2022.07.06 178
43 칼럼 하나님 행하시는 기적 서헌주목사 2022.06.30 212
42 칼럼 이 세상에 하나뿐인 어머니 서헌주목사 2022.05.10 180
41 칼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 - 어린아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서헌주목사 2022.05.02 298
40 칼럼 메마른 삶이 감동을 회복하려면... 서헌주목사 2022.04.18 200
39 십자가를 감당하는 삶의 진실 - 용서마음 서헌주목사 2022.04.11 166
38 칼럼 십자가 기도 - 하나님 원대로 하세요 서헌주목사 2022.04.11 193
37 칼럼 신앙의 가치는 승리마음 서헌주목사 2022.04.04 20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 5 Next
/ 5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