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출애굽 이 후 광야에서 하나님 백성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생활훈련을 하십니다. 홍해 이전에는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지만 홍해 이후에는 그들이 하나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하십니다.
여기서 만나는 경험이 마라의 쓴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너고 사흘 길을 가서 물을 만나는데 마실 수 없는 쓴물입니다. 쓴물은 기대가 무너진 삶의 현장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은 지도자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지만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출15:25)
모세가 하나님이 가리키신 한 나무를 물에 던지니 쓴물은 단물로 바뀝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그럼 여기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한 나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영적으로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인생이 메마르고 생기를 잃어갈 때 그 현장에 십자가를 적용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우리는 십자가를 보통 죽음, 고난으로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회복, 치료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인생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내 마음대로 사는 인생은 영이 메마릅니다. 십자가를 적용하면 하나님 능력이 살아납니다. 꼬인 인생은 풀리고 치유됩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그 현장에 십자가를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인생의 쓴맛은 십자가를 적용할 때 살맛으로 바뀝니다. 문제를 직면할 때 십자가를 적용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삶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