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빛낸 유학자입니다. 그가 대학자로 성장한 데에는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맹자는 어릴 적에 묘지근처에서 살았습니다. 여기서 죽은 사람 장사 지내는 것을 보면서 장의사 흉내를 냈습니다. 맹자 어머니는 이것이 교육에 좋지 않다며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여기서 그는 사람들이 물건 파는 것을 보고 장사꾼 흉내를 냈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갔는데 여기서 아들 맹자는 글을 배우고 유명한 학자가 됩니다. 이것을 “맹묘삼천지교”라고 합니다. 맹자 어머니가 이사를 한 이유는 삶이 머무는 자리에서 거기에 어울리는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23년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신유빈이 뽑혔습니다. 그녀 아버지는 탁구장을 운영하시고 그는 아이 때부터 탁구공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여기서 그는 아이 때부터 탁구 신동이 되었고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탁구장을 하신다고 모두 신유빈처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의 자리에서 영향을 받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자리에서 품은 마음이 중요합니다. 한 청년이 신년 금연을 다짐하고 아는 선배에게 금연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선배는 그의 다짐을 칭찬하면서 책을 한권 선물했습니다. 그 책은 담배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알려주는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청년은 그 책을 본 후 충격을 받고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나는 앞으로 절대 책을 읽지 않으리라...”
인생은 삶의 자리가 있고 또 그 자리에서 품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자리에서 무엇을 품어야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예수님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예수를 품을 때 삶은 건강해지고 인생은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