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 시편 23장 4절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등학생 시절 특별한 경험이 생각납니다. 시골 논에 어른 5명 정도 오셔서 풀을 맨 적이 있습니다. 한두룩 씩 자리를 잡고 풀을 매면 나는 그 풀을 밖으로 날랐습니다. 그 날 일하는 나를 보고 모두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헌주, 일 잘한다. 정말 일 잘한다.”

나는 그 날 일후 동네에서 일을 잘한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40여년이 지난 일인데 지금도 기억날 만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금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 봅니다. 나는 그때 왜 열심히 일을 했지. 왜 그 일이 힘들어도 신이 났지.. 초등학생인 나에게 어떻게 그런 열심과 능력이 나왔지.”

그때 내가 품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일은 나에게 풀 나르기 경기였습니다. 어머니들이 풀을 매면 나는 그분들에게 지기 싫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그때 품은 승부욕은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지금도 어떤 힘과 에너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나에게 지난주 경험은 특별했습니다.

 

신년에 기도하면서 교회 3층을 주거 공간으로 만들어 세를 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머뭇거리는데 지인 목사님이 도와주시겠다며 빨리 일을 시작하라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3층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았고 몸은 피곤했습니다.

낮에 일을 하고 새벽 예배를 드리는데 기도할 힘도 없었습니다.

지쳐있는 나를 보면서 함께 예배드리는 권사님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때 했던 말이 있습니다. “권사님^^ 낮에 일하시고 새벽예배 드리시니까 쉽지는 않지요. 그래도 새벽을 깨우시는 걸 보면 대단하셔요.” 그때 권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당해야지요.”

짧은 한마디인데 이 말은 나의 영혼에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힘들 때 감당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힘과 용기를 주시지만 감당하지 않으려고 하면 이유와 핑계를 주십니다. 몸이 힘듭니다. 그래도 감당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이 말씀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기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일을 감당하겠다는 바울의 각오입니다. 바울은 감당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감당하려고 하면 감당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피하려고 하면 감당할 수 없는 이유와 핑계가 열립니다

삶은 능력 주시는 예수 안에서 상황을 감당하려고 할 때 하나님 도우시고 여기서 삶은 성장합니다.

- 서헌주 목사

?

  1. 기적에서 중요한 것은 의미와 가치입니다.

    Date2024.07.22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42
    Read More
  2. 하나님의 기름부음 - 중심이 좋은 사람

    Date2024.07.19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39
    Read More
  3. 하나님 뜻의 믿음 - 내 상황이 아닌 예수 안에서...

    Date2024.07.08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56
    Read More
  4. 주님 주시는 선물 - 용기

    Date2024.07.01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66
    Read More
  5. 옳고 그름이 아닌 안기고 안아주는 삶

    Date2024.05.15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90
    Read More
  6. 예수 터치와 하나님 나라

    Date2024.05.15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70
    Read More
  7. 삶은 포도주가 떨어질 때 하나님 사인을 보아야 합니다.

    Date2024.03.11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03
    Read More
  8.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의 의미

    Date2024.02.19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90
    Read More
  9. 삶의 자리에서 성장하려면

    Date2024.02.12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01
    Read More
  10. 자존감을 키우려면

    Date2024.01.15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07
    Read More
  11. 감정 친구 예수님

    Date2024.01.09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02
    Read More
  12. 천사와 악마에 대하여...

    Date2024.01.01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21
    Read More
  13. 예수님으로 오신 당신

    Date2023.12.04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03
    Read More
  14. 겨울에 만나는 친구

    Date2023.11.13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26
    Read More
  15. 성만찬과 하나님 나라

    Date2023.11.06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36
    Read More
  16. 예수 효과

    Date2023.10.30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31
    Read More
  17. 예수님이 인정하는 천국의 기도

    Date2023.10.23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30
    Read More
  18.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과 교감하면...

    Date2023.10.09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25
    Read More
  19. 시편 23편, 다윗! 고백하고 신뢰하고 결단하다.

    Date2023.09.11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276
    Read More
  20. 생각의 길목에서 무엇을 만나시나요?

    Date2023.09.04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3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 Next
/ 6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