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상자를 보여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상자 안에는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특별한 선물이 있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명씩 그 상자 안을 들여다 보고 그들은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거울이 잇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울에 비췬 자신을 보면서 선생님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울에는 다양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백설공주에 마녀의 거울이 나옵니다.
마녀는 거울 앞에서 묻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거울은 말합니다. “당신이 가장 예쁩니다...”
이 말을 듣고 마녀는 행복해 합니다. 어느 날 마녀는 백설공주가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듣습니다.
마녀는 이 말에 불행해지고 백설 공주를 죽이려고 시도합니다.
백설공주는 마녀가 준 독 사과를 먹고 죽어갑니다. 이때 이웃나라 왕자는 유리 관 속에 있는 백설공주를 보고 사랑에 빠집니다. 왕자는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데리가고 그 과정에 백설공주는 목에 걸린 독사과를 토해내고 살아납니다.
그녀는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마녀는 죽임을 당합니다.
누구보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욕망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나를 만나곤 합니다.
중년이 되고 거울 앞에 서면 주름살이 제법 보입니다. 마음이 좋지 만은 않습니다. 이때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웃어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 눈으로 볼 때 가치가 달라지고 특별해집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세상을 보는 하나님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힘들고 어려운 건 내 눈으로 보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해석이 달라집니다. 모든 상황에는 하나님 주시는 관점과 섭리가 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상황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황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서헌주 목사
태초의 말씀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https://youtu.be/AsgTgTz-P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