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는 바울이 사역 말기에 쓴 서신입니다. 바울이 쓴 13개의 서신중에 가장 정점에 있는 중요한 서신입니다. 당시 로마교회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신학적, 문화적 갈등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고 로마서를 보냅니다. 11장까지는 구원에 대한 교리이고 12장부터는 삶의 문제를 다룹니다. 바울은 12장부터 갈등을 이기는 삶을 말하는데 여기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바울은 갈등을 통찰력을 영적 예배에서 찾습니다.
바울은 영적 예배를 드리라고 하면서 그가 실천해야 할 예배자의 삶을 이렇게 말합니다.
a. 사랑하고 존중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롬12:10)
b. 섬기고 대접하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롬12:11-13)
c. 축복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롬12:14)
d. 감정에 공감하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
바울이 말한 영적 에배는 에수님이 감당하신 십자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 뜻을 구합니다. 여기에는 태도와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방향이고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을 구하는 것은 태도입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자신을 해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고 하십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막는 죄를 감당하시고 또 극복합니다. 예수님이 드린 영적 예배중심에는 갈등을 이기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원수를 용서하고 그들을 축복하면서 하나님과 인간의 갈등을 극복합니다.
바울은 갈등을 이기는 방법으로 영적예배를 말합니다.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합니다. 인간 갈등은 상대를 축복할 때 완화되고 회복됩니다. 박해를 당할 때 하게 되는 저주는 육의 성향이라면 축복은 영의 성향입니다. 갈등하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주어진 삶을 감당하면 우리는 영적 예배자가 됩니다.
수많은 갈등에는 감당해야 하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갈등현장에서 하나님 뜻을 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축복은 영적 예배가 됩니다. 갈등하는 현장에서 하나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면서 주어진 상황의 십자가를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그를 하나님 기뻐하시는 영적예배자라고 말합니다.
관련 말씀
영적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https://youtu.be/3VYUb0dR3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