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은 유키즈 온더 블록에서 연예인이 갖추어야 하는 것 4가지를 말합니다.
“경쟁력 있는 실력 경쟁력있는 가격 경쟁력있는 성품 경쟁력 있는 외형”
여기서 최고는 경쟁력이 있는 실력과 성품이 있습니다. 최악은 가격과 실력이 모두 경쟁력이 없습니다. 실력은 있는데 성품이 안되면 경쟁력은 바닥이 드러납니다. 외모가 되어도 성품이 안되면 그 인기가 사그라집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도 없으면 겸손하기라도 해야 하고, 겸손하지도 못하면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 ”
이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나는 능력이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면 솔직히 내세울 능력은 없습니다. 평범하고 때로는 연약하고 진실로 무능합니다. 그런데 실력이 있다는 말을 들은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예배당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고 하면 놀랍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다고 칭찬합니다. 그럼 나는 생각합니다. “난 실력이 있어서 한 게 아닌데... 그럼 어떻게 이 일을 했지...”
그대는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기술자를 부를 수 없고... 하지만 하고자 하는 간절함은 있고....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서 배우고... 안되면 그 이유를 또 찾아보고... 열정으로 하다 보니까 하나님은 감당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항상 열정이 넘치는 것은 아닙니다. 열정이 식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자기 의로 살지 않고 하나님 은혜로 사는 마음입니다.
복음성가 중에 “겸손” 이 있습니다. 이 찬양을 부를 때 이 가사를 고백하면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어떠한 자기주장도 버리고 오직 모든 것을 주님 뜻에 맞기며
내가 강한 것이 아니라 주가 강함을 보여줌이 진정한 겸손
자기주장을 버리고... 누구에게나 자기주장이 있습니다. 자기주장의 뿌리는 자기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겸손은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주장은 말씀 앞에 무너집니다.
눈치는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으로 해석하면 눈치는 영적 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적 센스가 있으면 하나님 뜻을 구별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없을 때 열정을 보시고... 또 겸손한지 보시고... 영적 센스가 있는지를 보십니다. 그리고 능력을 주십니다.
- 서헌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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