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by 서헌주목사 posted 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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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5:6)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옳고 그름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에 합당한 삶입니다. 주리고 목마르다."는 내 안에 있는 영혼의 간절한 열망입니다. 그들이 배부르다는 것은 하나님이 영혼을 만족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영혼이 만족할 때 참된 행복을 경험합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를 드릴 때 이야기입니다. 그때 청중은 가족이 전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 둘이 돌아다니고 엄마의 눈길은 그들에게 향할 때 설교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설교를 준비할 필요는 있나..."

 

일상에는 열심을 막는 수 많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데, 함께 하는 사람은 게으름을 피우거나 놀고 있으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놀 때는 상대가 놀면 부정적 감정은 들지 않습니다. 이것도 영적으로 보면 자기의에 대한 갈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은 나는 의로운데 상대는 아니라는 생각에서 오는 손님입니다.

 

오스 기니스는 소명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진정한 소명자는 수많은 청중이 아닌 유일한 청중(The Audience of ONE)을 위해서 살아간다.”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그럼 부정적인 감정도 사라집니다.

 

예수님은 두 세사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의식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갈등이 존재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하나님 주시는 특별한 마음을 경험합니다.

위로를 얻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립니다.

 

목사로 살면서 예배를 인도할 때 보이지는 않지만 청중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의를 열망할 때 내 영혼은 위로와 만족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주리고 목마른 사모함으로 구하고 하나님 주시는 위로와 평안으로 만족하는 인생은 복이 있습니다.


                                                                                                                                                                                       -서헌주 목사

 관련말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https://youtu.be/qtEIy07C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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