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마을에 복음이 들어오고 이때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예수를 향한 나의 첫사랑은 제법 뜨거웠고 매일 말씀을 읽으면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때는 교회에서 성경 퀴즈대회를 하면 항상 1등이었습니다. 그때 난 성경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여호와 증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여호와 증인은 자신의 주장을 성경에서 찾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군대 군종으로 있을 때 통일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시 통일교는 수천에서 수만을 모아 합동 결혼식을 할만큼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군에서 제대를 하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는데 그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전학가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30분 이상을 걸어 교회에 오는데 1년 무결석인 친구였습니다. 광주로 가면 오빠 다니는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잘됐다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교회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치동에 있는 그 교회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젊은 학생들이 많았고 성경을 가르친다는 강사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통일교와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와 비슷한데요...” 하니까 그 강사는 우리만 아는 진리라고 합니다. 나중에 그곳이 정명석을 따르는 JMS 집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정명석 씨는 통일교에서 문선명이 이 시대 구원자라며 원리강론을 가르치는 강사였다는 사실도 알앗습니다. 그는 배운 교리를 비틀어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청년 시절 성경을 읽다가 궁금해서 전도사님께 질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도사님! 멸망의 가증한 것이 산에 선것을 보고든 산으로 도망하라는데 이게 무슨 말씀이에요" 이때 전도사님은 종말론 관점에서 이야기해 주셨다. "예수님이 재림할 때의 일인데 그때는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의미야..." 이게 당시에는 보편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본문을 보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지 못할 곳에 선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지어다" (막13:14)
마태복음은 이 본문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지어다.(마24:15-16)
이 본문은 다니엘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다니엘 예언은 신성 모독 사건과 연결됩니다. 안티오쿠스 4세가 167년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고 선전에 제우스 신을 위한 제단을 만들고 돼지를 잡아 제사를 드립니다. 여기서 마카비 혁명이 일어나고 우상을 멸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회복하는데 그 날을 수전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사건을 말하면서 이제는 그 날에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이 로마 군대에 포위될 때 그들은 요단강 동쪽 "펠라"로 피신합니다. 예루살렘은 로마 군대에 의해 완전히 무너지고 짓밟힙니다. 후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교회를 세우고 이제는 희생 제사가 아니라 대제사장인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초대 교회를 보면 그들은 생명을 걸고 익투스를 고백했습니다.
익투스ἰχθύς(물고기)-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오늘날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 외에 구원을 말하고 자신이 구원자라고 미혹하는 가르침을 포함합니다.
예수 외에는 구원에 이르는 다른 길이 없음을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신앙 여정에 하게 되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은 예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Only Jesus is the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