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원어 “유앙겔리온”은 황제와 연관된 단어입니다. 왕이 탄생하고 즉위하고 또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전하는 소식을 의미했습니다. 19세기 말 독일 고고학자들은 그리스 도시에서 프리에네 비문을 발견합니다. "아우구스투스의 탄생은 세상을 위한 복음(유앙겔리온)의 시작이다." 비문을 보면 당시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소아시아 교회가 경험한 ”가이사르 퀴리오스“는 로마의 복음입니다. 로마는 신이 다스리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 황제를 주로 고백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말합니다.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2:10-11)
로마는 황제를 주로 고백하라고 할 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했습니다. 로마는 이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했습니다. 이때 그리스도인은 모든 무릎이 예수 앞에 꿇고 모든 입이 예수를 주라 시인하게 되리라고 외친 비전이 이 말씀입니다. 그들은 죽었지만 이 외침은 후에 이루어 집니다. 기독교는 380년 로마의 국교가 되고 로마는 예수를 주로 고백합니다.
-서헌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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