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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 시편 23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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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EBS에서 다큐 인간의 두 얼굴을 방영했습니다. 여기에 고급 승용차와 경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실험한 내용이 나옵니다. 교차로 신호등 앞에 차가 멈춰있을 때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합니다.

정지신호가 바뀌었을 때 경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 곧바로 경적을 울립니다. 고급 승용차는 출발하지 않아도 뒤에서 사람들이 나름대로 기다려줍니다. 10여 차례 이상 실험한 결과 경차는 보통 3초 후에 경적을 울리고 고급 승용차는 10초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인간 본성은 연약한 사람보다 힘을 가진 사람을 배려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면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접한다는 말은 믿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요1:12)   어린 아이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은 그들을 영접하라는 말입니다.  

 

그가 작은 자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믿음과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자를 어떻게 태도를 보시고 믿음을 평가하십니다. 예수께서 말슴을 전하실 때 제자들이 어린이를 용납하지 않은 이유는 도리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바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어린 아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얼마 전 이사오신 집사님 가정에서 심방예배를 드렸습니다
. 말씀을 전하고 전등이나 싱크대 고장으로 고민하는 일이 있어서 도와드렸습니다. 이런 나를 보고 집사님은 놀라시며 맥가이버 목사님이라고 합니다.

나는 예전에 기계치라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에 만능인이라는 말을 제법 듣습니다. 교회 인테리어도 직접 하고 교회 화분 관리, 때로는 미장을 직접 하기도 합니다.  목사가 이런 일을 하니까 어떤 이는 신기해 합니다. 그런데 개척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기술을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교회를 가꾸면서 섬기고 싶어서 배웠습니다. 그럼 내가가진 기술은 돕고자 하는 마음, 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원리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돕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또 작은 자에게 냉수를 대접하는 것이 나를 대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자를 돕는 마음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이라는 의미입니다. 바라는 마음에서 마귀가 작동하고 
돕고자 하는 믿음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이 시대 어린 아이는 작은 자입니다. 어린 아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는 것은 작은 자를 섬기는 마음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은 우리고 예수 이름으로 작은 자를 섬기는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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