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믿음은 선한 영향력에서 성장합니다.

by 서헌주목사 posted Oct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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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남북 전쟁 중에 미국 스완슨 목사는 참전 군인들에게 말씀을 전하러 한국에 옵니다. 그해 겨울 새벽에 서울 거리를 거닐던 스완슨 목사는 거리를 청소하는 인부들을 봅니다. 그들은 걸레뭉치들을 트럭에 싣고 있었는데 그것은 지난 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얼어 죽은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현장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스완슨 목사는 이 실상을 미국에 알리고 죽어가는 어린이를 돕자고 호소합니다. 여기서 컴패션 (Compassion) 단체가 탄생하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어린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합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의 어린이 10만 여명이 컴패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역이 스완슨 목사가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보았기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리에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본 것은 스완슨 목사만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현장을 보았습니다. 스완슨 목사가 특별한 것은 그는 여기서 주님의 영향력을 받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전쟁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니까 주님의 아픔을 경험합니다. 그의 마음은 주님 영향력을 받고 그 마음은 컴패션 단체를 통해 행한 것입니다.

 

컴패션은 이제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에서 철수하고 더 어려운 나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26개국 1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돕고 있습니다.

 

지금 믿음이 식었다고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을 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믿음이 예수의 영향력보다 세상 영향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두가지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는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빛과 소금의 삶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선한 영향력을 받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열매맺는 좋은 마음 밭을 말합니다. 믿음은 모든 상황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또 선한 영향력을 받을 때 회복되고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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