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이사야 43장 1절
칼럼
2022.05.10 08:29

이 세상에 하나뿐인 어머니

조회 수 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골에서 평생을 농사로 살아오신 어머니는 이제 80이 넘으셨습니다. 지금도 과수원 일을 하시는데 매년 기력이 다르다고 하십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서울에서 아들과 함께 사시던 할머니가 거동이 힘들어 지니까 딸인 어머니에게 오셨습니다. 할머니는 손자인 나에게 장판 밑에 모아둔 용돈을 주시곤 하셨습니다.

  

 할머니는 고령으로 몸이 굳어 가면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셨습니다. 벽에 똥칠하도록 산다는 말이 있는데 할머니가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할머니 수발을 하시면서 대소변을 가려 주셨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어른 기저귀도 없었습니다. 그 일을 하시면서도 몸이 굳어가는 할머니를 보면 건강을 걱정하셨습니다.

  

 청년 시절 할머니 방 청소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는 똥칠을 했고 그것을 닦아 낼 때면 토할 것 같은 역겨운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청소를 할 때 농 뒤에 감추어진 똥을 보면 화가 나고 청소하기는 더 힘들었습니다. 그때 할머니 팔을 쥐어 박으면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할머니! 감추지 마...감추면 청소하기 더 힘들어”   할머니는 노년을 그렇게 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농 뒤로 똥을 감추시는 할머니!   그때는 화가 나고 야속했는데 지금 할머니를 생각하면  깨닫는 마음이 있습니다. “할머니도 여자였구나. 당신의 모습이 창피해서 부끄러운 흔적은 감추고 싶어 하셨구나... ”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할머니를 수발하시던 어머니는 이제 80이 넘은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형님과 함께 사시는데 노년 인생사 어머니를 생각하면 찾아오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마움과 미안함... 안타까움... 죄스러움... 

인생은 노년이 되면 자녀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도 듭니다. “어른으로 좀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평생을 자녀위해 사셨는데..  자녀는 어른 눈치를 보지 않는데...   모든 것을 자녀에게 주시고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당신....  그대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어머니입니다.

?

  1. 믿음은 선한 영향력에서 성장합니다.

  2. 기도시간는 소비가 아니라 강력한 투자

  3. 초코파이 행복과 자족

  4. No Image 16Aug
    by 서헌주목사
    2022/08/16 by 서헌주목사
    Views 14 

    이 말을 하였으니...

  5. 다윗성장 - 문제 직면의 힘을 키우다.

  6. 감사의 과학

  7. 하나님 행하시는 기적

  8. 이 세상에 하나뿐인 어머니

  9.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 - 어린아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10. 메마른 삶이 감동을 회복하려면...

  11. No Image 11Apr
    by 서헌주목사
    2022/04/11 by 서헌주목사
    Views 36 

    십자가를 감당하는 삶의 진실 - 용서마음

  12. 십자가 기도 - 하나님 원대로 하세요

  13. 신앙의 가치는 승리마음

  14. 생각하는 법 배우기

  15. 삭개오의 돌무화과 나무

  16. 지렁이와 굼벵이

  17. 싸이 아내의 고백... 나의 고백...

  18. 마음밭은 영적 유대관계입니다.

  19. 뻔한 쉼이 아니라 펀(fun) 한 쉼

  20. 기도응답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 3 Next
/ 3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