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하는 법 배우기

by 서헌주목사 posted Mar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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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국경에는 도시 밴쿠버가 있습니다. 이곳은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곳이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있어서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어느 날 이곳에 10대 소녀들이 물놀이를 왔습니다. 그리고 18미터정도 되는 다리 위에서 소녀 조던이 다이빙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겁이 나서 뛰어내리지 못하는데 그녀의 절친 테일러가 포기하지 말라며 그녀를 계곡 아래로 밀어버립니다. 조던은 계곡에서 떨어지면서 갈비뼈 6개가 부러지고 폐에 구멍이 나는 사고를 당합니다. 이 사건은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는데 이때 법정에서 조던을 밀쳤던 테일러가 이런 진술을 합니다. “지난 여름 생각없는 행동으로 고통을 안겨준 친구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친구를 고의로 다치게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시간 후회와 괴로움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테일러가 말합니다. “어떤 일을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미국 대통령 링컨은 절은 시절 비판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842년 민주당 제임스 쉴즈를 비판하는 글을 스프링필드 신문에 실었습니다. 그 기사를 본 제임스 쉴즈는 엄청 화가 나서 링컨에게 목숨을 거는 결투를 신청합니다. 링컨은 그 결투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거절하는 것은 불명예였습니다. 결국 링컨은 쉴즈와 미시시피 강가에서 생사를 거는 결투를 시작합니다. 이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그 싸움을 중재하면서 싸움은 중단이 됩니다. 여기서 링컨은 남을 비판하면 안된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합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마태복음 71절 말씀을 언급합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인생은 어디에서 성장하는 것일까? 우리는 다양한 경험에서 성장한다고 말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그 경험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이 과정에 성령의 인도가 시작되면 우리의 생각은 영감이 됩니다.

 

인생을 배우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때는 생각이 작용합니다. 생각과 행동의 관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는 대로 생각하는 인생입니다. 다른 하나는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으로 경험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럼 우리 믿음은 자라고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