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 시편 49장 8절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도사로 사역하던 청년시절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에서 봉사자로 섬긴 적이 있습니다. 그때 특별히 전남대 약대 박행순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중년 나이에 베트남 선교를 마음에 품으시고 베트남어를 배우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선교사로 나가셨습니다. 중년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모습은 특별한 도전을 주었습니다. 나는 신학을 했지만 영어가 되지 않아서 외국인 선교회에서 차량 봉사를 했습니다. 그때 신학은 하지 않았지만 영어가 되는 이정훈 형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 영어가 되었다면 나도 말씀으로 섬겼을 것입니다.

 

군에 입대할 때 나의 기도제목은 군종이었습니다. 그 기도 응답으로 연대 군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순간의 기도응답이 아니었습니다. 기도 응답에는 과정의 연결고리가 있었습니다.

 

훈련병 시절 성탄 이브 저녁에 종교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때 내무반에서는 회식시간이었습니다. 종교행사를 다녀오고 복귀 보고를 할 때 최고참 분대장이 말했습니다. “! 노래하고 들어가!” 그때 나는 실로암을 부르면서 율동을 했습니다. 분대장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 너 신들린 것 같다...” 그 실로암 율동은 군인들에게 나를 각인 시켰고 그 이후 선임 분대장은 나를 서목사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내무반에서 잠자기 전에 대표로 취침기도를 시켰습니다.

 

어느 주일저녁 예배시간 대표기도를 하는 집사님이 예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나에게 대표기도를 부탁했고 그 기도 이후 목사님은 군번을 적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연대 군종으로 부르셨습니다.

 

생각해보면 기도응답은 그 순간의 응답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 준비된 율동이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율동을 배웠고 군대에서 그 율동을 했고 그 사건은 나를 군대에서 서목사로 각인시켰습니다. 연대 목사님은 누군가를 통해서 나의 이야기를 들었고 수요기도회에 대표기도를 시켰습니다. 여기서 나는 연대군종이 되었습니다.

 

기도가 응답되는 과정에도 준비가 있습니다. 인생은 준비가 되고 기도가 더해지면 어울리는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실 때 준비된 사람, 준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서헌주 목사

?

  1. 십자가를 감당하는 삶의 진실 - 용서마음

    Date2022.04.11 By서헌주목사 Views95
    Read More
  2. 이 세상에 하나뿐인 어머니

    Date2022.05.10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5
    Read More
  3. 함께 십자가 춤을

    Date2019.08.12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96
    Read More
  4. 믿음은 선한 영향력에서 성장합니다.

    Date2022.10.02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6
    Read More
  5. 하나님을 섬기는 구체적인 삶은...

    Date2019.06.01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97
    Read More
  6. 생각하는 법 배우기

    Date2022.03.28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8
    Read More
  7. 신앙의 가치는 승리마음

    Date2022.04.04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8
    Read More
  8. 멍에에서 배우는 온유와 겸손, 그리고 누리는 쉼

    Date2023.06.05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8
    Read More
  9. 9월 8일 하가다 말씀

    Date2019.09.09 Category쉼터 By선운교회 Views99
    Read More
  10. 다윗성장 - 문제 직면의 힘을 키우다.

    Date2022.07.18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99
    Read More
  11. 메마른 삶이 감동을 회복하려면...

    Date2022.04.18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02
    Read More
  12. 의지와 결단으로 안될 때 저절로 되는 은혜를 누리려면

    Date2023.01.30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04
    Read More
  13. 좋은 만남을 위해 필요한 것은?

    Date2019.08.25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123
    Read More
  14. 하나님이 쓰시는 감정 - 기쁨

    Date2019.09.02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125
    Read More
  15.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으로 공사중

    Date2019.09.09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133
    Read More
  16. 바보 온달의 Before 와 After

    Date2019.08.19 Category칼럼 By선운교회 Views137
    Read More
  17. 샬롬은 용기내는 삶

    Date2021.04.10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50
    Read More
  18. 9월 15일 하가다 말씀 (욘3:2)

    Date2019.09.17 Category쉼터 By선운교회 Views159
    Read More
  19. 기도응답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Date2021.04.21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63
    Read More
  20.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 - 어린아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Date2022.05.02 Category칼럼 By서헌주목사 Views16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 4 Next
/ 4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