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avigaion menu / 글로벌 네비게이션 메뉴

  •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 시편 23장 4절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 텃밭에 고구마를 심기 위해 삽으로 땅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이것을 본 이웃 어르신이 이런 말을 합니다. “목사님! 삽질 잘하시네요... 삽질을 배우셨나봐요.”

예전에 낫으로 풀을 벨 때도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낫질 잘하시네요.”

순간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내가 왜 삽질을 잘하지...? 왜 낫질을 잘하지...”

어릴 때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낫으로 벼와 보리를 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삽으로 고랑을 파야 했던 그 때가 있습니다. 당시 농사는 놀고 싶은 나를 구속하는 멍에였습니다. 하지만 그 멍에는 나에게 낫질과 삽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멍에는 소가 쟁기를 갈 때 목에 달아매는 나무막대이지만 영어를 보면 멍에(yoke)는 노예 속박을 의미합니다. 멍에의 반대가 자유(freedom, liberty)입니다. 우리는 구속 속박을 말하는 멍에보다는 자유를 원합니다. 여기에 난센스가 있습니다. 영어로 동료나 단짝 배우자를 yokefellow 라고 합니다. 동료는 멍에를 말하는 yoke와 사람 fellow 의 합성어입니다. 즉 동료란 멍에를 함께 메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그리고 쉼을 누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11:29-30)

 

우리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이고 예수님께 가면 쉼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 주시는 쉼은 멍에를 메고 온유와 겸손을 배울 때 누리는 쉼입니다.

인생이 힘들고 버거울 때 예수님께 나아가면 예수님은 주어진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온유와 겸손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럼 예수님이 가르쳐주시는 온유와 겸손이 무엇일까요?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합니다. 고대에 땅을 차지하려면 전쟁에서 이겨야 했습니다. 이때 말을 사용하는데 잘 길들여진 말을 온유한 말이라고 합니다. 온유는 길들여지고 통제된 힘을 말합니다.

 

겸손은 남을 존귀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이 태도에서 우리는 듣고 이해하는 힘이 자랍니다.

하나님께 잘 길들여지면 하나님이 쉼을 주십니다. 좋은 태도에서 피곤하고 지친 인생은 쉼과 회복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온유와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쉼과 회복, 그리고 성장을 선물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 칼럼 마음으로 만드는 화음 선운교회 2019.06.01 59
77 칼럼 감정에서 승리하기... 선운교회 2019.06.01 52
76 칼럼 신앙성장의 계단 - 다지기 선운교회 2019.06.01 66
75 칼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 회복되는 것... 선운교회 2019.06.01 88
74 칼럼 하나님을 섬기는 구체적인 삶은... 선운교회 2019.06.01 97
73 쉼터 하가다: 평안하기를 빌라 선운교회 2019.08.08 68
72 칼럼 함께 십자가 춤을 선운교회 2019.08.12 96
71 쉼터 8월 18일 - 24일 하가다 말씀 선운교회 2019.08.19 91
70 칼럼 바보 온달의 Before 와 After 선운교회 2019.08.19 137
69 칼럼 좋은 만남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선운교회 2019.08.25 123
68 쉼터 8월 25일 하가다 말씀 (마5:16) 선운교회 2019.08.25 81
67 칼럼 하나님이 쓰시는 감정 - 기쁨 선운교회 2019.09.02 125
66 쉼터 9월 1일 하가다 말씀 선운교회 2019.09.02 179
65 쉼터 9월 8일 하가다 말씀 선운교회 2019.09.09 99
64 칼럼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으로 공사중 선운교회 2019.09.09 133
63 칼럼 다시 들리는 말씀에서 시작되는 요나의 선교 선운교회 2019.09.17 248
62 쉼터 9월 15일 하가다 말씀 (욘3:2) 선운교회 2019.09.17 159
61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제자로 살려면 선운교회 2019.09.23 184
60 쉼터 9월 22일 하가다 말씀 (요15:5) 선운교회 2019.09.23 222
59 칼럼 시글락에서 용기내는 삶 담쟁이 2019.10.14 2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

목양칼럼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