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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 시편 23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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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골길은 보통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어렸을 때는 대부분 흙길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시골에서 살았는데 논 밭에 갈 때는 풀밭을 걸었고 꽈리를 틀고 있는 뱀을 자주 발견했습니다. 뱀을 보면 공포에 질리고 온 몸에 가시가 돋았습니다. 난 뱀만 보면 막대기나 돌을 집어서 죽이곤 했습니다. 참 잔인했습니다.

 

예전에 지리산 등산을 할 때 길에서 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스틱으로 잡아서 뱀을 풀밭에 보내주었습니다. 어릴 때는 뱀을 보면 죽였는데 지금은 죽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뱀을 보면 무섭고 놀란 나만 느꼈는데 지금은 뱀도 놀랐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새벽 예배를 드리려는데 손에 붙은 민달팽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왜 민달팽이가 내 손가락에 붙어있지...” 아마 예배 전 화분에 물을 주었는데 그 과정에 달라붙은 것 같았습니다. 화장지롤 민달팽이를 떼어내려는데 마음에서 순간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누가 더 놀랐을까?” 나보다는 민달팽이는 더 놀랐을 것 같았습니다민달팽이를 교회 앞 화단에 내려주고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이것은 교감이 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어릴 때 뱀을 만나면 뱀의 두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나의 두려움만 느꼈습니다. 교감이 안 될 때 사람은 참 잔인해집니다.

 

국어사전에는 교감이 이렇게 정의 되어 있습니다. 서로 접촉하여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함께 나누어 가진다

우리는 자신의 힘든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이제는 타인의 감정도 느껴야 합니다.

삶은 서로의 감정을 느낄 때 건강하고 마음은 성숙합니다사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 기질을 가진 사람을 보통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타인과 교감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고 말합니다. 어떻게 감옥에서 그런 말을 하지... 여기서 발견한 것이 교감의 힘입니다. 바울은 감옥이라는 상황 에서도 하나님과 교감했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 교감하면 인생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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